[김해균] – 나란 별명 – 08 (대남방송 선동자)

지음:김·헤규은 8. 학생회와 그 배후 세력은 반정부 투쟁 기구를 출범한다는 명분으로 내게 접근했다.제가 그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오판한 것이다.나는 한마디로 거절했다.그들은 일방적으로 나를 투쟁 기구의 총무로서 발표했다.괘씸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 녀석들의 실체를 알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일단 맡기로 했다.그러나 담당하자마자 KBS기자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한신 대학교의 강경 투쟁을 취재하러 온 KBS기자 한명을 왜곡 보도하려다 학생들이 잡혀서 나에게 맡긴 것이다.이는 곧 기자 회견으로 이어졌다.기자를 상대로 학생 운동권의 활동을 왜곡 날조하고 그 실상을 폭로하는 좌편향 계획이 숨어 있었다.그러나 나는 생각이 전혀 달랐다.기자가 취재하려는 것은 그들의 직업이니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내가 기자를 만났던 그는 조금 무서운 눈으로 나를 보았다.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사실대로 말하세요.기자님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니까요~그는 마음이 편하게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다만 이 아이들이 한통속이어서 내가 일부러 과장해서 기자님을 깔므로, 그 때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고 물어주세요~기자는 조금 놀란 모습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그 동안 KBS헬기가 몇번이나 한신 대학교의 상공을 날아다니는 일종의 위력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텔레비전에는 계속 그 모습이 찍혔다.마침내 기자 회견~나는 일부러 KBS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사회를 진행했다.일단 긴장을 완화한 기자는 아오야마 류수처럼 자신이 이곳까지 오게 된 과정을 담담하게 설명했다.그런데 이런 태도가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특기가 뭐인지 무용담을 하게 말할 것인가?”라고 야유를 보냈다.나는 그에게 다가오면서 조금 미안한 표정과 반성하는 척이나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라고 충고했다.그는 내 말을 잘 들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몇번도 하고,”반성하는 “이란 말을 곧잘, 학생들의 반발이 내렸다.그러나 기자 회견이 끝나도 여전히 풀어 주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기자는 불안을 느낀 것일까, 저를 자꾸 바라보기 시작했다.나는 녀석들에게 다시 해방할 때가 왔으니까 해방한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놈들의 반발이 심했다.재발 방지 각서에서도 받는 것보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나는 그들을 눌렀다.불법 납치 감금죄로 감옥에 가고 싶은가? 나는 그렇게 되기 싫으니까 당신들 마음대로 하라고 기자의 곳에 나가세요~이들 학생들이 무슨 권리로 당신을 억류한다는 것입니까? 잘 기억하고 있는 모두 고발하세요~저의 서투름에 놀란 사람들이 멈칫거리자 나는 재빨리 그를 석방했다.이 것은 학생회 간부와 지역 학생 운동가 놈들이 제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모두가 나를 못 믿어서 끊어야 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이른바”뒤 실력자”란 녀석은 아직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그냥 있다고 말한 것을 나중에 나는 들을 수 있었다.참으로 우스운 놈들이었다.그 직후 나는 대부분의 학생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었다.내 목소리는 마이크가 울릴 정도 컸다.게다가 목소리 톤이 높아 매우 선정적이고만 있었다.나는 내 앞에 사람이 많이 모여서 있으면 그것에 더 집중력이 커질 스타일이다.그런데 그것이 화근을 부르는 일이라는 것을 그때 어떻게 알았을까? 내 연설이 북한의 대남 방송의 선동자 같았다는 그런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다.집회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수사 기관의 덫이 나에게 다가왔다..~^^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