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정식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차량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고, 도전과 한계 앞에서 거듭 진화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첫 ‘쿠페형 SUV’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4인승 SUV ‘GV80 쿠페 컨셉트’가 그 출발점이다.
도전과 한계는 누구에게나 어려울 것입니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발전과 도약의 원동력이며 우리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GV80 쿠페 콘셉트는 성능과 역동성을 살린 감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GV80 쿠페 컨셉트를 살펴보면 먼저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우아함(Elegance)’, ‘스포티(Sporty)’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상반된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기입니다.
특히, 특이한 측면과 후면.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의 특성을 살려 구현한 긴 보닛과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에서 스티어링 휠까지의 거리)이다. 이 비례감은 몸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포물선 라인’으로 더욱 강조됩니다.
또한, 차량의 우아한 쿠페 실루엣과 대비되는 근육질의 펜더가 강인한 모습을 더했으며, 제네시스는 ‘Desinged by Genesis’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판을 부착해 제네시스의 독보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매끈한 리어램프로 표현됐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일러 립을 트렁크 상단에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여백의 아름다움이 만들어내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의 독특한 조화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격자무늬 더블 스티치, 오렌지 파이핑(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 카본 파이버 패브릭, 블랙 나파, 스웨이드 가죽 등을 적용해 실내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4개의 버킷 시트는 코너링 시 차체 지지력을 높여 탑승자에게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차량 익스테리어와 동일한 색상으로 도색된 탄소섬유로 제작된 등받이는 외향적인 쿠페의 특성을 높인다.
또한 제네시스는 2열 버킷 시트 뒤에 G-Matrix Strut Brace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한편 GV80 쿠페 콘셉트의 과감한 디자인은 외장에 적용된 마그마 컬러로 더욱 강조된다.
이에 대해 “마그마의 색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 차분하고 겸손한 첫인상이지만 활동적인 한국적 성향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는 이에 대해 설명했다.